'202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에 민관 총력 지원

국제박람회기구 2일부터 7일까지 유치역량 점검 나서

2023-04-03     박인숙 기자
BIE

(서울=내외방송) 국제박람회기구(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이하 BIE) 실사단이 '2030 월드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지난 2일 방한해 5박 6일 일정에 돌입했다.

BIE 실사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우리나라의 유치역량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5월까지 실사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어 오는 6월 말 BIE 총회에서 171개 전 회원국이 이 실사보고서를 회람하고 오는 11월 '2030 월드엑스포' 주최국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2030 월드엑스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사우디 ▲이탈리아 ▲우크라이나가 경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실사단에게 홀로그램과 UAM 시뮬레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해 ▲유치 동기 ▲주·부제 소개 ▲실현 방법 ▲엑스포 회장 ▲교통 및 숙박 ▲재원 계획 등을 총망라해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국회는 오늘(4월 3일) 본회의를 열고 '2030 월드엑스포'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 성공 확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개최 필요한 제반 사항 초당적 협조와 지원 천명 ▲의원외교 역량 총동원해 BIE 회원국 대상 대외 유치교섭활동 적극 동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확정 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성공적 세계박람회 개최 위한 조직적·재정적·제도적 지원 최선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위한 BIE 회원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요청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