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승계, 경영 지속과 비용 절감 도모하는 전략 필요

중경련, 7일 중견기업 Young CEO 포럼에서 실효적인 승계 전략 모색

2023-04-07     박용환 기자
이호준

(서울=내외방송)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경련)가 7일 '2023년 제1회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하고 개정 상속법과 증여세법 공유 및 실효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조웅규 법무법인바른 변호사는 '개정 세법에 따른 승계 전략 변화 및 효율화 방안' 발표를 통해 "기업의 영속성의 기반인 성공적인 기업 승계를 위해 관련 세법 변화를 면밀히 검토하고 원활한 경영 지속과 과도한 비용 절감을 함께 도모하는 선제적 전략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 변호사는 "▲과도한 상속세율 ▲현실적이지 못한 기업 승계 지원 제도 ▲승계 비용 조달 문제 등 정책 환경의 한계를 개선하는 노력과 병행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 변화에 걸맞은 효과적인 승계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우석 안세회계법인 회계사는 '사례로 보는 기업 승계 전략'을 주제로 ▲주식 처분 시까지 양도소득세 ▲금융투자소득세 ▲법인세 과세를 이연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제38조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에 대한 과세특례'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2018년 중경련 주도로 출범한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 포럼'은 중견기업의 신사업 발굴 및 경영 전략 혁신을 모색하는 전문가 초청 세미나로 올해 6월까지 총 네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