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희망의 선율 선사한다

오후 4시 청와대 춘추관, '함께 누리는 마음의 선율' 공연 개최돼

2023-04-13     박인숙 기자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서울=내외방송)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후 4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시각장애예술인 연주자와 비장애인 연주자 합동 오케스트라가 화합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공동으로 '함께 누리는 마음의 선율'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와 뮤지컬 OST 등으로 구성했고 시각장애인인 이상재 지휘자가 직접 음악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전하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재 지휘자는 "시각장애 연주자의 공연은 암기에 의존해 연주를 익히고 서로의 호흡으로 사인을 보내며 연주를 이어가는 특별한 감동을 전하는 선율"이라며, "장애인 예술도 뛰어난 기량과 예술성으로 감동을 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www.i-eum.or.kr)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