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5월 23일, 24일 개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초 다자 정상회의 태평양으로의 외교 위상 확대와 부산엑스포 지지 계기로 삼을 듯

2023-04-19     곽용귀 기자
윤석열

(서울=내외방송)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월 29일과 30일 양일간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주재한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다자정상회의이며,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정상회의로서도 사상 처음이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모든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및 사무총장이 초대되며, 참석 정상들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태평양도서국과의 협의체를 최고위급으로 격상하고 태평양도서국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을 각 지역별로 본격 이행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후변화·재난 대응 및 지역발전 등 태평양도서국들의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동번영을 추구함으로써 우리의 외교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