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채용 방식 올해부터 변경돼 주의 필요

각 지자체별 실시에서 소방청으로 일원화 종합적성검사 필수...면접 25%, 체력 25%로 비중 늘어나

2023-05-10     곽용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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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방송) 소방청이 소방 맞춤형 인재 선발을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2023년 소방공무원 종합적성검사 및 통합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전국 통합 종합적성검사는 오는 5월 16일, 면접시험은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진다.

과거 소방공무원 채용 시 진행된 인‧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은 각 시‧도별 일정과 기준에 맞춰 실시됐지만 올해부터는 새롭게 개발된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 체계를 적용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소방청 주관으로 전국 통합 면접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올해부터 소방공무원 채용 절차에서 면접시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면접시험 비중은 기존 10%에서 25%로 늘어났고, 기존 집단면접과 개별면접으로 이뤄지던 방식에서 벗어나, 발표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는 심층개별면접으로 개편함으로써 면접시험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또한 필기시험 비중이 75%에서 50%로 줄어든 반면, 체력시험은 15%에서 25%로 10% 높아졌다.

이와 함께 응시자는 종합적성검사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면접시험 자체를 응시할 수 없어 오는 16일 실시되는 종합적성검사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편 올해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