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수송동 일대 특별계획구역 지정...17층 높이 신축

지하7층~지상17층 규모의 건축물 신축, 전망대 및 전시공간도 있어

2023-05-11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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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방송) 서울시가 지난 10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조계사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도화서길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으로 주변에 경복궁, 서울공예박물관, 조계사 등이 입지해 있으며, 건축자산인 도화서길 일부도 포함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열린송현 녹지광장, 이건희 기증관 조성 등 주변 지역 여건 및 서울도심 높이 시책 변화를 고려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계획이다.

이에따라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3,028.23㎡)을 신설해 지하7층~지상17층 규모의 건축물을 신축하고, 도화서길의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주변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건축물 고층부에 전망시설 및 전시공간을 확보할 예정으로 시민에게 개방된 열린 공간을 제공하여 문화생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