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임산물 '고사리'..."산에서 나는 소고기"

고사리, 식이섬유와 무기질 풍부해 변비 예방 및 피부 미용 탁월

2023-05-15     박인숙 기자
산림청이

(서울=내외방송)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고사리가 5월의 임산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이달의 임산물을 고사리로 정한 것에 대해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다"고 최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칼륨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해주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낮춰준다.

고사리는 양치식물(꽃이 피지 않고, 포자로 번식)로 높이가 1m 정도 자란다.

줄기는 통통한 편이며 아기가 손을 꼭 쥐고 있는 것처럼 말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고사리는 삶아서 무쳐서 나물 반찬으로, 육개장에 넣어 먹는다.

이외에도 돼지고기 장조림과 김치전, 녹두전을 만들 때 곁들이거나 파와 마늘을 함께 넣어 파스타로 만들기도 한다.

한편, 이달의 임업인으로 김웅씨가 뽑혔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해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