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산분야 의회외교 전략 논의

(서울=내외방송) 국회 경제외교자문위원회(김영주ㆍ정우택 공동위원장)는 12일 국회접견실에서 정우택 위원장 주재로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국회 사무처가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의장단 순방 등을 위한 방산 분야 의회외교 전략'이 논의됐고, 방위사업청의 발제와 경제외교자문위원회 실무지원단의 현황 보고 및 자문위원의 의견 제시 순서로 진행됐다.

윤창문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이 '권역별 방산수출 추진전략 및 방산분야 의회외교 방향'에 대해 발제를 했고, 나아정 국제국 의회외교정책심의관은 방산분야 의회외교활동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이후 자문위원들은 ▲방산분야 의회외교 원칙 및 방향성 ▲방산 수출을 위해 의회외교 활동을 추진해야 할 대상 국가 ▲대상 국가별 방산 수출을 위해 면담을 추진해야 할 대상 및 주요 의제 ▲대상 국가별 방산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구체적 전략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미국·호주·영국·폴란드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방산 세일즈 의회외교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수출대상국 의회의 국방 및 방산 관련 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참석해 의회외교 목표로 미국 항공 분야 방산시장 참여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