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1일, '올드보이'가 돌아온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 개봉 20주년 맞아 연간 특별전 진행

2023-05-20     임동현 기자
개봉

(서울=내외방송) KT&G 상상마당 시네마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 개봉 20주년을 맞아 연간 특별전을 진행한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2003년 11월 21일에 개봉한 <올드보이>의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달 21일, <올드보이>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진주 프로그래머는 "개봉 20주년을 맞아 매 장면마다 미장센 그 자체인 <올드보이>를 스크린으로 만나는 황홀한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한다"며 특별전을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올드보이>는 2003년 개봉 후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등 국내 시상식을 휩쓸었고 2004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박찬욱 감독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또 이른바 '박찬욱 사단'으로 불리는 류성희 미술감독, 곽정애 의상감독, 조영욱 음악감독이 참여한 첫 작품이기도 하며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외에도 오달수, 김병옥, 윤진서, 유연석 등이 이 영화를 통해 발굴됐다. 특히 '소년 우진'으로 출연한 유연석은 이 영화가 데뷔작이다.

이진주 프로그래머는 "관객과의 대화, 굿즈 증정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더욱 풍성하고 기념적인 특별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는 2022년 1월 재개관했으며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위탁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