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부터 식물재배까지...서울시 '한양도성 문화체험' 개최

5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2시 진행

2023-05-16     정채현 기자
한양도성

(서울=내외방송) 서울시가 오는 20일부터 '쉼이 있는 한양도성'을 주제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쉼이 있는 한양도성'은 국내외 한양도성 방문객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 ▲'도성과 마을' 해설 ▲식물재배 ▲전각체험 등 총 4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한양도성 작은 음악회'(풍류 버스킹)는 혜화문 맞은 편 낙산 초입에 위치한 369마을 내 작은 카페인 369마실 앞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마을 해설프로그램인 '도성과 마을'은 조용하고 소박한 성곽마을의 일상을 눈과 마음으로 담아갈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충신성곽마을, 369마을, 성곽마을 여행자 안내센터 총 세 곳에서 진행된다.

해설사와 함께 도성과 마을 골목길을 걷고 난 후, 충신성곽마을 한옥 '흥인재'에서 테라리엄(밀폐된 유리그릇 안에서 작은 식물을 재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369마을에서는 혜화문 건너편 낙산 초입에 위치한 369마을이 품고 있는 삶의 이야기들을 해설로 만나게 된다. 소박한 마을여행은 369예술터에 마련된 전시 관람으로 종료된다.    

한편 성곽마을 여행자안내센터에서 진행되는 '전각으로 만나는 한양도성'은 서울거주 외국인 대상 참여프로그램으로 영어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의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www.yeyak.seoul.or.kr)를 통해 5월 17일 오전 열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재관리과(☎02-2133-26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