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 맞아 5.20~5.21 이틀간 종로 일대 교통통제

2023-05-19     정채현 기자
연등행렬

(서울=내외방송) 서울시가 <2023 연등회> 행사로 5.20.(토) 13:00~5.21.(일) 03:00까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서울시내 주요 도로에 단계별 차량 통행을 진행한다.

<2023 연등회>의 주요 행사인 ‘연등행렬’은 5월 20일(토) 18:00~21:00,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올해 연등행렬은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직접 연등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연등행렬의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종로 전 구간에 설치된 관람석에서 연등행렬을 감상할 수 있다.

5월 21일(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100여개 부스가 참여하는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진다. 불교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따라서 20일(토)는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이 13:00부터 익일 03:00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이 18:00부터 익일 01:00까지,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이 18:00부터 익일 01:00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이 18:00부터 20:30분까지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특히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된다. 종로로 이동하기 원하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서울시는 <2023 연등회> 연등행렬 행사에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대규모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 이동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인류 문화유산으로서 보존의 가치를 인정받은 '연등회'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성대하게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