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젊음의 거리 '차 없는 데이' 만든다

26일 경희대 먹자골목 일대, 젊은 세대 즐기는 다양한 행사 열려

2023-05-23     이양호 기자
경희대

(서울=내외방송)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6일 경희대 먹자골목 일대에서 '차 없는 데이(Day)'를 실시한다.

동대문구는 '문화와 자유가 있는 머물고 싶은 경기' 조성을 위해 관내 곳곳에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차 없는 데이'를 지정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26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진행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경희대 먹자골목 일대의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경희대학교 봄 대동제 기간과 연계해 주민·상인·대학생 등이 함께 어울리는 거리 문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학생이 많은 거리 특성에 맞춰 2, 30대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젊음의 상징'인 버스킹 공연으로 언더독 밴드의 JAZZ공연, 싱어송라이터 백광흠의 어쿠스틱 공연, 래퍼 제이켠의 힙합(랩)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다채로운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거리 분위기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야장’을 개장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구는 이번 경희대 먹자골목을 시작으로 테마거리를 발굴·조성해 각 장소의  특성과 컨셉에 맞는 ‘차 없는 데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