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취재] 가난한 나라 돕고 국격 높이는 'ODA 시민·청소년 행진'

2023-06-01     정민수 기자

(서울=내외방송) 최근 서울 청계광장에서 '해외개발원조의 획기적 증액을 촉구하는 행진' ODA가 서대문역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행진은 '존경받는나라만들기 국민운동본부'가 기획했으며 국가가 예산을 논의하는 시점인 매년 5월에 청소년들과 함께 행진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가난한 나라를 돕는 국가를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됐습니다.

식전행사로 오케스트라 연주와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고, 본격적으로 개그맨 김종석씨가 마이크를 잡으며 본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이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인류가 당면한 모든 문제에 청소년들이 책임감을 갖는 국제시민으로 키우겠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두 교육감이 참여하면서 내년엔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과 대전, 대구와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시민과 청소년 행진'이 열릴 수 있게 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청소년들은 '가난한 나라를 돕는 존경받는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표어를 들고 함께 걸으며 ODA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불러 모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은 경제발전과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조 교육감이 말한 '국경을 넘어 공감 능력을 갖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오늘의 힘찬 행진이 우리나라의 국제적 영향력과 국격이 높아질 수 있도록 국제 시민 교육이 활성화 돼야합니다.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

(내레이션=정지원 아나운서/ 촬영 정민수 기자/ 편집 박종찬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