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의 감각을 깨우는 B캉스' 2023 서울비보이페스티벌
6월 3일 노들섬에서 열리는 비보이 축제
(서울=내외방송) 2023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이 오는 6월 3일 노들섬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올해 페스티벌은 '온 몸의 감각을 깨우는 B캉스'를 슬로건으로, 노들섬 전체를 무대로 누구나 스트리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먼저 서울시를 대표하는 비보이단을 선정하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선발전'이 오후 6시 잔디마당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한국 비보이 위상을 높여 온 ▲엠비크루(MB Crew) ▲갬블러크루(Gamblerz Crew) ▲소울번즈(Soul Burnz) 3팀이 각각 공연을 선보이고 평가받는 경연을 펼치며 심사위원단 점수와 사전에 공개모집한 시민평가단 100명의 현장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또 선발전은 본경연 외에도 김설진, 아유미(AYUMI) 등 댄스 배틀 심사를 맡은 '저지(judge)'들이 댄서로 짧게 실력을 뽐내는 '저지쇼'와 한국 및 일본 초청팀간의 이벤트 배틀 공연이 펼쳐지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후 7시 40분부터는 힙합뮤지션의 공연이 펼쳐진다. 2022 울트리코리아에 출연한 '딥샤워'와 '쇼미더머니 9'에 출연한 '릴보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앞서 오후 1시에는 다양한 스트리트 장르의 3인이 한 팀이 돼 3대3 공연으로 겨루는 '3on3 올스타일 댄스 배틀'이 열린다. 사전신청접수를 받아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이 출전하며, 프리스타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는 특별히 브레이커 2인이 한 팀으로 출전해 경연하는 '2on2 브레이킹 배틀'이 새롭게 시작된다.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노들스퀘어 일대 '스트리트 문화 체험존'에서는 ▲워셔블 물감을 활용한 액션 페인팅 체험 ▲스텐실 기법을 활용한 그라피티 굿즈 제작 ▲스케이트보드 강습과 인스턴트 타투 ▲페스티벌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헤어스타일링 ▲프리즈 동작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놀이와 브레이킹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 '비보잉 예술놀이교육'이 열리고, 세계적인 비걸 선구자인 일본의 니루미와 독일 국가대표 코치인 비보이 릴 아모크의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잔디마당 메인무대로 향하는 광장에는 12m 길이의 대형 그라피티 아트월이 전시되고, 'SBF_Archive(서울비보이페스티벌_아카이브)' 전시가 노들갤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