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후쿠시마 시찰단, 방류 30년보다 더 길다? ▷올해 국세 수입 34조원 감소 '역대 최대'
▷후쿠시마 시찰단, 방류 30년보다 더 길다? ▷올해 국세 수입 34조원 감소 '역대 최대'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후쿠시마 시찰단, 방류 30년보다 더 길다?
5박 6일 동안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을 점검한 정부 시찰단이 "방류가 30년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것까지 가정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오늘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 "주요 설비들이 현장 설계대로 설치된 것과 이상 상황 시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는 수단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올해 국세 수입 34조원 감소 '역대 최대'
올해 4월까지의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조원 덜 걷혔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한 달 간 덜 걷힌 세수만 10조원에 육박했고,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3. 김의겸 "한동훈은 검은 뿔테 안경 쓴 깡패"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깡패"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MBC 기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사건으로 '복수의 화신'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4. 유럽도 식료품 물가도 고공행진, 치즈 40%↑
유럽의 식료품 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지난해보다 영국의 흰 빵은 28%, 이탈리아의 파스타는 17%, 독일의 치즈는 40%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5. '학폭 논란' 두산 베어스 이영하, 1심 무죄
고등학교 시절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 선수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 선수에게 "공소사실이 범죄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내외방송]
1. (사회)후쿠시마 시찰단, 방류 30년보다 더 길다?
지난주 일본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을 점검한 정부 시찰단이 "다핵종제거설비 성능과 안정적 운영 가능성을 집중해 들여다봤다"고 밝혔습니다.
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도쿄전력으로부터 오염수의 다핵종제거설비 입구와 출구 농도의 미가공 데이터를 요구해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돼 있다는 것과 이상 상황 시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도 확인됐습니다.
다핵종제거설비의 흡착재 교체 시기는 오염수 8000톤 처리 후 주 1회 농도 분석에서 정화 능력이 저하됐을 때 교체된다는 답변도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시찰단은 방류가 30년보다 길어질 수 있는 것까지 가정해 성능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2. (경제)올해 국세 수입 34조원 감소 '역대 최대'
지난 4월에만 덜 걷힌 국세 수입이 10조원에 달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표한 '4월 국세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세 수입은 134조원으로 지난해보다 34조원 가량 적습니다.
국세 수입 예산 대비 진도율도 33.5%로 최근 5년 평균인 37.8%보다 밑돌고 있습니다.
5월 이후부터 연말까지 작년처럼 똑같이 세금을 걷는다고 해도 세입 예산보다 38조 5000억원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정부 측은 "전체적인 세수 상황이 여전히 쉽지 않다"며 "5월 이후엔 3월이나 4월처럼 큰 폭의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