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과학기술 전략 분석해야 韓 국가 기술 경쟁력 확보한다"

(서울=내외방송) 요즘은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시대'라고 할 정도로 두 나라의 기술 영향력이 커진 만큼 우리나라도 이를 분석해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은 최근 '과학기술정책 Brief Vol.10(이하 보고서)'을 발간해 중국의 과학기술전략에 대한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과학기술정책은 당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다.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문제 해결을 위해 당 주도 과학기술 혁신자원 배치를 강화하는 등 과학기술발전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혁신원천성과 상용화 강화를 통한 국가혁신체제 고도화 ▲'디지털중국 건설 종합배치계획' 통해 디지털 경제 분야 우위 확보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 분야를 중심으로 장기 투자 등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교를 통한 기술발전과 국제리더십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과기정책연은 ▲중국의 과학기술정책 변화 영향 분석 강화 ▲기출예측 강화를 통해 중요기술 대응체제 강화 ▲경제기술안보 블록화 강화에 대응한 외교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중국의 과학기술정책 변화는 우리나라 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대응을 모색해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