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웨인의 고양이 그림으로 사랑을 되돌아본다

루이스 웨인展, 6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전시

2023-06-04     임택 기자
루이스

(서울=내외방송) 영국의 국보급 작가이자 고양이를 그린 화가로 유명한 '루이스 웨인'의 전시가 오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루이스 웨인의 원화와 판화 및 미디어아트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루이스 웨인은 1860년 런던에서 태어나 예술학교를 졸업 후 미술교사로 활동하나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의 편집장에 의해 정규 삽화가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후 사랑하는 아내를 암으로 떠나 보내기 전 아내가 사랑하던 고양이를 주로 그리다 크리스마스 특집호에 그의 고양이 삽화가 실리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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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웨인의 일화는 영화로도 제작돼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클레어 포이가 주연을 맡은 로맨스 영화로 소개되기도 했다.

고통스러운 삶의 연속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고 병들었음에도 사랑하는 아내가 생전에 고양이를 좋아했던 모습들을 떠올리며 끊임없이 그림을 그린 루이스 웨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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