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웅이'가 들려주는 환경의 중요성

6월 8일~10일까지 종로 아이들 극장에서 '북극곰 이야기' 개막

2023-06-04     박인숙 기자
북극곰

(서울=내외방송) 북극의 얼음이 지속적으로 녹으며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종로 아이들 극장에서 어린이 환경극 '북극곰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북극곰 '웅이'가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인형극으로, 아기곰 웅이가 처음으로 물범사냥을 하자 물범이 "사람들 때문에 북극곡은 멸종할 것"이라는 말을 들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북극곰 따위는 사라져도 상관없다는 사람들 때문에 북극곰들은 사람들과 전쟁을 벌이다 죽고, '웅이'가 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북극곰이 되는데, 아기곰 웅이가 멸종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지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은 소꿉놀이처럼 배우가 혼자 인형, 탈, 의상, 소품 등을 다양하게 사용해 여러 역할을 맡는 1인 다역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구 최후의 북극곰 웅이의 증언을 통해 '북극곰이 멸종되는 가상의 미래'를 보여준다.

공연을 통해 북극곰의 멸종을 막으며 또 다른 멸종을 막기 위한 고민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