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주년'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 '국제 디자인 초대전' 개최

17개국 여성 시각디자이너들 참여, 10~16일 수림문화재단

2023-06-06     임동현 기자
참여

(서울=내외방송) 사단법인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2023 KWVD 국제 디자인 초대전'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수림문화재단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에는 한국, 중국, 덴마크, 이집트, 독일, 헝가리, 인도네시아, 이란, 이탈리아, 일본, 폴란드,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대만, 투르키에, 미국, 우크라이나 등 17개국 여성 시각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는 1983년 디자인학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1세대 여성 시각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 최초로 설립된 여성 디자이너 중심의 비영리단체로 현재까지 한국 시각디자인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는 지난 2020년부터 공익법인단체로 공식 지정되어, UN과 국제 사회의 공동목표인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에 맞추어 생태계, 교육, 양성평등, 사회기반시설, 커뮤니티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실천하고자 디자인 연구, 교육, 세미나, 워크샵 등을 진행하며 정기적인 국제디자인 교류전을 통해 한국의 디자인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이지현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 회장은 "지난 40년간 여성 시각디자이너의 사회적인 참여와 역할을 선도해온 협회가 한국 여성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국내외 여성 시각디자이너들과 더욱더 견고하고 긴밀하게 결속을 다지는 데 기여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