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가 미래 수출 먹거리

국회도서관, K-콘텐츠 역량 확보 위한 '팩트북' 발간

2023-06-12     정지원 기자
기사와는

(서울=내외방송) 국회도서관이 오늘(12일) 팩트북 2023-2호 'K-콘텐츠, 한 눈에 보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팩트북 'K-콘텐츠, 한 눈에 보기'는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따른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의 문화 소프트파워 현황을 소개하고, ▲콘텐츠산업과 관련 시장 환경 변화 ▲우리나라 역대 정부와 주요국의 콘텐츠산업 지원 정책 및 관련 법령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 논의와 전문가 견해 등을 담고 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 소비가 전 세계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와중에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을 도입한 융합 콘텐츠 제작도 활성화를 띄고 있다.

하지만 최근 K-콘텐츠 산업은 ▲지식재산권 분쟁 ▲글로벌 OTT 기업과의 경쟁 ▲문화다양성 부족 등으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팩트북에서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마련, 세제지원, 관련 인력 양성 등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수록돼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K-콘텐츠는 세계인이 공감하는 주제와 독창성을 중심으로 디지털 환경의 발달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팩트북이 지속가능한 K-콘텐츠 역량을 확보하고, 콘텐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논의와 국회의 입법 활동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