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마약 사범 집중 단속..."20~30대 절반"

올해 3~6월 165명 검거·40명 구속 외국인 마약 사범 32.7%

2023-06-24     정흥채 기자
충남경찰청이

(충남=내외방송) 충남경찰청이 최근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통해 165명을 검거하고, 40명을 구속했다.

충남경찰청은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합동단속 추진단을 구성해 도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천안과 아산권 3개 경찰서에 마약 전담팀을 지정해 단속을 해왔다.

이번 단속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5명보다 57.1% 증가했으며 특히, 구속 인원은 66.7%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3.6% ▲60대 이상 21.8% ▲40대 15.8% ▲50대 10.3% ▲10대 3.6% 순이다.

20대와 30대가 48.4%로 절반 가량이었으며 외국인 마약류 사범도 32.7%를 차지했다.

단속 외에도 학교전담경찰관(SPO) 등 경찰 인력을 투입해 7만 4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마약범죄 특별예방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주변 마약류 의심자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며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강력한 단속과 맞춤형 홍보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