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10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하반기 경제회복 긍정 신호

승용차, 선박, 자동차가 수출 증가세 이끈 반면 반도체, 석유제품 감소세 이어져

2023-06-21     정지원 기자
기사와는

(서울=내외방송)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6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29억 달러, 수출은 34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5.3%(16억 4,000만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11.2%(43억 5,000만 달러) 감소했지만 무역수지 적자는 16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다만 이 기간 수출실적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돼 하반기 경제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6월 20일 현재까지 총 수출액은 2,860억 달러, 수입은 3,15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수출 11.8%(381억 3,000만 달러) 감소했고 수입 역시 7.4%(251억 4,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에서는 전년동기대비 ▲승용차(110.1%) ▲선박(148.7%) ▲자동차 부품(15.1%)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23.5%) ▲석유제품(-36.0%)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또한 ▲미국(18.4%) ▲유럽연합(26.4%) ▲일본(2.9%)과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12.5%) ▲베트남(-2.8%) ▲싱가포르(-16.1%)에서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전년동기대비 ▲기계류(5.0%) ▲반도체 제조장비(22.9%)가 증가세를 이끌었고 ▲원유(-34.0%) ▲반도체(-18.4%) ▲가스(-8.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19.8%) ▲베트남(7.8%)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중국(-12.9%) ▲미국(-17.2%) ▲사우디아라비아(-42.1%)에서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