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행운동 먹자골목', 전국 최초 '악취저감특화거리' 조성

서울시 자치구 유일 선정, 악취저감시설 업소당 최대 3개 설치

2023-07-07     이수현 기자
서울

(서울=내외방송) 서울 관악구의 '행운동 먹자골목'이 전국 최초로 '악취저감특화거리'로 조성된다.

7일 관약구에 따르면 구는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악취저감특화거리 공모에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행운동 먹자골목 음식점 20개소에 악취저감시설을 업소당 최대 3개까지 설치한다.

또 지속적인 악취저감을 위해 악취저감시설 유지관리비용도 월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3년간 지원한다.

관악구는 "악취저감시설을 사용할 경우 음식조리시 발생하는 복합악취를 최대 63%까지, 먼지는 최대 85%까지 저감시킬수 있어 직화구이 음식점 등이 밀집한 먹자골목에서 발생하는 냄새나 먼지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악취저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업소별로 실시하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악취개선효과 결과를 분석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골목상권을 조성해 상권으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