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심은 나무들, 청와대에서 둘러보고 설명도 듣고

'수목 탐방 프로그램 : 대통령의 나무들' 관객들 호평 얻어

2023-07-10     차에스더 기자
노무현

(서울=내외방송) 청와대 안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나무들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수목 탐방 프로그램 : 대통령의 나무들'이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와대 경내 해설프로그램의 하나로, 청와대의 핵심 콘텐츠인 대통령의 역사와 풍부한 수목 자원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역대 대통령들의 대표적인 기념식수 10그루를 차례로 돌며 해설을 듣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동백나무를 시작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전나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나무를 지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산딸나무,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구상나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팝나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무궁화, 그리고 마지막 영빈관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가이즈카 향나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무궁화까지 보게 된다.

시간은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상춘재 앞 투어 시작지점 안내판 앞에서 기다리면 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된다.(매주 화요일 휴관일 제외)

한편 지난 8일에는 청와대 내 수목 전문가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사전 신청한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특별 해설을 했다. 박상진 교수의 해설은 오는 15일 오전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며 이미 사전 신청은 끝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 본관에서는 역대 대통령들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가 오는 8월 2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