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 국회 임명 동의 통과

권영준 후보자, 로펌 고액 수수료 논란 끝 본회의 직전 보고서 채택

2023-07-18     곽용귀 기자
권영준

(서울=내외방송) 야당의 날선 검증에도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오늘(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두 후보자를 제청한지 39일만으로 권 후보자는 재석 265명 중 찬성 215명(반대 35명, 기권 15명)으로 가결됐고, 서경환 후보자 역시 재석 265명 중 243명이 찬성(반대 15명, 기권 7명)하며 국회 문턱을 넘었다.

특히 권영준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재직 시절 로펌에 의견서를 써주고 고액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어제(17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보고서 채택이 보류됐지만, 이날 추가 논의 끝에 본회의 직전 극적으로 보고서가 채택됐다.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