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식품산업 최초 100조 돌파

GDP 대비 약 5%...매년 꾸준히 증가세로 미래 밝아

2023-07-27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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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방송)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27일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105조 11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2017~2021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5.5%보다 높고,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미래가 밝다.

또한 2022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GDP) 대비 4.9%로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19.1%를 차지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작년 식품산업이 호조를 보인 것은 '식품 등'과 '축산물'의 생산실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식품 등'의 생산실적은 67조 7,062억 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64.5%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3.2% 증가해 최근 5년의 연평균 증가율인 5.2%보다 배 이상 높았다.

'축산물 생산실적'은 34조 4,998억 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32.9%로 전년 대비 12.5% 상승해,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인 5.5%보다 7%p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음식료품 생산자 물가지수도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인 1.6%보다 7.3%p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