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친환경 꼬마 청소차'로 쾌적한 거리 조성

캐릭터 디자인 접목한 친환경 전기차량, 청소와 함께 쓰레기 배출규정 홍보

2023-07-31     이수현 기자
서울

(서울=내외방송) 서울 동작구의 '친환경 꼬마 청소차'가 골목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꼬마 청소차는 기존 청소차 이미지와는 달리 어린이도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인을 접목한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청소 시 차량 앞쪽 청소솔이 노면의 쓰레기와 먼지를 쓸어 모으면 아래쪽에서 흡입한다.

구는 지난 26일 실시한 가로대청소에서 꼬마 청소차 2대를 시범 운행했고 8월에는 식당, 학원가 등 무단투기 및 청소취약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진공청소기 2대를 추가 배치, 청소와 함께 올바른 쓰레기 배출규정을 홍보할 예정이다.

구는 "대방동과 흑석동을 중심으로 꼬마 청소차를 매주 1~2회 운영해 골목길을 청소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클린데이’에 다양한 청소장비를 동원해 가로대청소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친환경 꼬마 청소에 걸맞은 명칭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하고자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는 내달 초 동작구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