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영향으로 잼버리 인근 시도로 이동

일정 파행 불가피...11일 K-pop 콘서트 혼란 예상

2023-08-08     박용환 기자
2023.08.08

(서울=내외방송)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향하면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도 영향을 받게 됐다.

현재 정부는 새만금에서 잼버리 대회를 이어가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남아 있는 대원들을 서울을 비롯해 경기, 충남 등 인근 시도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재 결과 현재 숙소는 경기 66개소, 충남 18개소, 서울 17개소, 인천 8개소, 충북 7개소, 대전 6개소, 세종 3개소, 전북 3개소 등 총 128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 8,800명 ▲충남 6,300 ▲서울 4,400 ▲전북 4,000 ▲충북 3,900 ▲인천 3,700 ▲대전 1,900 세종 1,100명 등이다.

정부가 확보한 숙소 가용 인원은 4만 4,000여 명으로 이미 철수한 영국, 미국 등을 제외하면 현재 남아 있는 대원보다 충분한 숫자다.

다만 잼버리 일정이 파행을 겪게 되며, 11일로 예정된 K-pop 콘서트 등 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