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단체연합, 국민의힘에 '김태우 보궐선거 공천' 요구

"부패 권력 맞선 김태우 부활이 정의, 좌고우면말라"

2023-08-11     박인숙 기자
김태우

(서울=내외방송) 범시민단체연합이 11일, 광복절 특사 사면이 예정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보궐선거 공천을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범시민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부패 권력에 맞선 김태우의 부활이 정의다. 공정과 정의의 상징이 되어 부활해야한다"면서 김 전 구청장이 오는 10월 치뤄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전 구청장은 목숨을 걸고 문재인 정부의 내부비리를 고발했다"면서 "이번 사면은 지난 정부가 임명한 김명수 체제의 대법원이 내린 상식 밖의 결과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대통령의 지극히 당연한 통치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 선거는 내년 4월 총선의 의미를 밝혀줄 선거가 될 것"이라며 "10월 재보궐선거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깨달아야한다. 좌고우면하면서 정치적 주판알을 튕기다가 되려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