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광복절 기념 '플래시몹 공연' 연다

2‧8독립선언과 만세운동 춤과 노래로 재현

2023-08-14     이수현 기자
인사동에서

(서울=내외방송) 서울 종로구가 광복절인 8월 15일,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플래시몹 공연'을 북인사마당 광장에서 연다.

이번 플래시몹은 배우 50여 명이 출연해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과 만세운동을 춤과 노래로 재현한다.

공연은 오후 1시와 3시에 각각 진행하며 소요 시간은 10분이다. 또 플래시몹 공연에 앞서 인사동길에서 2‧8독립선언문 배포 퍼포먼스 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독립운동가 명언과 등록문화재 제389호인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활용한 대형 포토존, 시민들이 독립운동가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전할 수 있는 메시지 게시판이 조성된다.

한편 종로구는 독립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한 관내 명소와 플래시몹 공연 연계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독립운동사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큰 의미를 가진 탑골공원(사적 제354호)과 김구 선생의 경교장(사적 제465호), 이승만 전 대통령이 살던 이화장(사적 제497호)을 영상과 연계해 재조명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3월에도 제104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인사동길, 탑골공원 일대에서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과 3‧1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플래시몹 공연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