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우영 작가와 '검정고무신', 경춘선숲길에서 만난다

추모 특별 기획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

2023-08-17     임동현 기자
전시장

(서울=내외방송) <검정고무신>의 작가인 故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는 특별 기획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이 오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열린다.

노원문화재단과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 기획전은 故 이우영 작가의 일생을 재조명하며 문화예술의 창작 환경을 돌아보고자 마련된 것으로 <검정고무신>과 관련된 이우영의 작품과 자료, 인터뷰 영상, 창작곡 등 다양한 시청각 매체로 구성될 예정이다.

작가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과 자료들, 구술 기록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작가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검정고무신> 원화와 단행본 초판, 그리고 창작 활동의 발자취가 담긴 '이우영과 검정고무신' 연표를 볼 수 있다.

18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오프닝에는 유가족, 동생이자 공동 창작자인 이우진 작가, 제자와 팬 등이 참석하며 전시 기념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공동 창작자인 이우진 작가와 함께 <검정고무신> 캐릭터 페이퍼 토이를 제작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23일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은 페이퍼 토이를 그리고, 만들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을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