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산 서울시의원 "서울시, '줍깅 활성화'로 고립·은둔 청년과 소통해야"

"단순한 개인 건장 증진 넘어 공동체성 회복, 사회적 자본 확충 방안 될 것"

2023-08-18     임동현 기자
박강산

(서울=내외방송) 박강산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서울시가 '줍깅 활성화'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발굴과 소통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박강산 의원은 "오늘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극화되고 파편화된 서울시민과 고립·은둔 청년에게 줍깅 활성화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 증진의 수준을 넘어 공동체성 회복과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 줍깅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이 조례에 근거한 시민참여예산 사업이 민관예산협의회의 심의를 통과해 온라인 시민투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6월, 9월, 10월(3회) 셋째주 토요일이 포함된 줍깅 주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줍깅 활성화를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줍깅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각 자치구와 동단위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 기후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고립·은둔 청년도 발굴하는 통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시민참여예산 온라인 시민투표’는 오는 9월 8일까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