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0일 수출, 1년 전보다 무려 16% 이상 감소

수입 27% 감소, 무역수지 35억 6,600만달러 적자

2023-08-21     정지원 기자
(사진=pixabay)

(서울=내외방송) 8월 중순까지의 수출이 1년 전보다 무려 16% 이상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1일~8월 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이 기간 수출은 278억 5,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했다.

또 수입은 314억 2,1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7.9% 감소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35억 6,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이달 1~10일 적자(30억 1,400만달러)보다 더 늘어났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0.7%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15.5일)보다 하루 적었다.

수출의 경우 승용차(20.8%), 선박(54.9%)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24.7%) 등이 감소했고 홍콩(36.1%) 수출은 늘었지만 중국(-27.5%), 미국(-7.2%), 유럽연합(-7.1%)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주요품목과 주요국가 모두 감소했다. 원유(-37.4%), 반도체(-25.1%), 승용차(-46.3%) 등 주요품목과 중국(-22.1%), 미국(-35.8%), 유럽연합(-20.7%), 일본(-23.7%) 등 주요국가들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