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년도 정부 예산안 4조 4540억원 반영...180억 늘었다

올해 초부터 5조 5000억원 건의사업 발굴 미반영 예산안 추가 증액 위해 총력 기울일 것

2023-09-02     박창득 기자
사진은

(경북=내외방송)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경상북도의 국가 투자예산 건의사업 반영액이 지난해보다 180억원 증액됐다.

최근 경북도청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경북의 투자예산 건의사업 반영액은 4조 4540억원이다.

경상북도는 올해 초부터 5조 5000억원 규모의 건의사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시군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건의사업은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62개 사업(2조 5163억원)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등 114개 사업(4864억원)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 등 74개 사업(4680억원)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등 82개 사업(7922억원)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확충 등 30개 사업(1912억원) 등이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건의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국회에서 정부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국회의원과 공조하는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