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규소로 난치병 치료 나설 '한중 전문병원' 설립된다

황영자 고려대 교수 및 백운봉 중국 302병원 교수 등 한중 연구진 16일 MOU 체결

2023-09-20     박인숙 기자

 

16일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한국과 중국의 의학자들이 난치병 전문병원 설립하고 수용성 식이규소를 통해 치매·혈관종 등 난치병을 치료하는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황영자 고려대 약대 교수, 최재승 한의사, 성광모 바이오드림텍 대표, 백운봉 중국 302병원 교수가 지난 16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바이오드림텍(주) 연구소에서 '난치병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한·중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황영자 교수는 인간에게 필요한 수용성 식이규소량이 어느 정도이고, 규소량에 따라 어떻게 세포 내의 대사물질이 변화되는지 전문적으로 연구와 분석을 실시해 난치병의 치료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백운봉 중국 302병원 교수는 B형과 C형 바이러스 간염, 자기 면역성 간질환, 지방간, 원발성 간암 등 간 연구의 전문가로 일본 고베대학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청주 오송에 50병상을 갖춘 병원을 설립하고,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를 전문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