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 "당분간 긴축 유지"

파월 의장 "적절하다 판단시 금리 추가 인상 준비 되어 있어"

2023-09-21     정지원 기자
제롬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 동결로 한국(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 역시 최대 2.00%p를 유지했다.

연준은 "최근 지표상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됐고, 실업률이 낮은 수준이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최대의 고용, 장기적으로 물가상승률 2%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 목표 수준으로 안정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긴축 통화정챌을 유지하며,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