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첫 금메달은 강완진...태권도 종주국 위상 높여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전웅태 한국 선수단 첫 2관왕 기염

2023-09-24     차에스더 기자
항저우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합 3위를 목표로 한 우리 대표팀이 순항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긴 종목은 여자 근대5종이었다. 김선우 선수는 오늘(24일) 열린 여자 근대5종 개인전에서 중국의 장밍위에 이어 2위에 오르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금메달도 터졌다. 한국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강완진 선수가 대만의 마윈중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강완진은 5년 전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아시안게임 2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태권도 품새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차예은 역시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은 남녀 개인전 모두 싹쓸이해 명실공히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금메달 소식은 계속 이어졌다. 남자부 근대5종 개인전에서 전웅태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전웅태는 이지훈, 정진화 선수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 역시 금메달을 석권하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으로는 첫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남자 유도 66kg급 결승에서 이하림 선수가 아쉽게 결승에서 대만의 양융웨이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현재까지 한국은 금메달 4, 은메달 3, 동메달 3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