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소나무 숲에서 울려퍼지는 음악의 향연

10월 8일 오후 6시 울진 금강소나무숲에서 숲속음악회 개최

2023-10-01     차에스더 기자
(숲속음악회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가 오는 10월 8일 오후 6시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에서 '가을, 숲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숲속음악회가 열리는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산림청 제1호 국가숲길로 지난 2011년 숲길 개통이래 매년 3만여 명이 방문하는 숲길 명소다. 총 5개 코스로 운영되며, 민박과 함께 주민들이 손수 제공하는 숲밥은 지역주민들의 소득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탐방객들을 다시 모으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작하는 숲속음악회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정하고,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주민들과 함께 만든 이번 음악회는 매년 계속되고 지난 울진 산불에서 어렵게 지켜낸 금강소나무 숲을 더욱 잘 지켜내자는 약속"이라며, "그동안 산림자원 보호에 노력해준 국민들에 대한 숲의 선물인 만큼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