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원순환마을' 통해 주민 주도형 환경보호 앞장

올 상반기 3,537kg 폐기물 분리배출...1만 7,810kg의 탄소 저감 효과

2023-10-02     차에스더 기자
폐플라스틱을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는 분리수거 시설이 부족하고 환경이 열악한 도내 단독·다세대 주택에서 마을주민 스스로가 분리배출·수거 등에 참여해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경기도가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27개 시군과 137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총 3,537kg의 폐기물 분리배출의 결과가 나타났는데, 이를 탄소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1만 7,810kg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실제 수원시 팔달구 교통어울림센터 1층에 위치한 '재미샵'에 들어서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화분 및 시계 ▲반려동물 배변 케이스 ▲칫솔 거치대 등 재활용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주민들이

또한 이 곳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수원 자원수집샵#re100'을 진행하며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주민들이 가지고 온 재활용품의 무게를 재 kg당 230원으로 환산하고 1만 원이 누적되면 온누리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이 곳 외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모아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는 '연천 전곡리' ▲자원순환·탄소중립 실천 교육과 자원순환 골목 축제를 여는 '시흥시 대야동 댓골마을학교' ▲자원순환뮤지컬과 리사이클 운동회를 준비 중인 '광주시 원당2리' 등 올해만 13곳의 자원순환마을이 탄생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는 "자원순환만들기는 주민주도의 학습과 경기도의 컨설팅으로 이뤄지는 참여형 실행 사업으로, 경기도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군 및 주민들과 적극 협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