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문화와 함께 가을의 정취 느껴요"…'2023 서울무형문화축제' 개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시민이 직접 만나는 '체험형 행사' 마련

2023-10-07     차에스더 기자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서울시는 10월 8일과 13일~14일까지 3일간 '2023 서울무형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나의 무형유산 답사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무형문화재 신진 전승자, 보유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전통 문화의 장’으로 개최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쉬운 노들섬, 서울공예박물관 및 종로구 율곡로 일대에서 열릴 계획이며 장소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시연 및 체험, 공연, 강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어우러진 축제로 진행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도 '판소리', '살풀이춤', '한량무' 등 서울시 무형문화재의 수준 높은 무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서울맹인독경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주제로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불어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수림큐브에서는 한옥의 창호를 제작하는 '소목장'과 여러 종류의 매듭을 만들거나 술을 다는 '매듭장'의 전시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에 진행하는 종로문화재단의 국악로 페스타 행사에서도 서울시무형문화재 관련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023 서울무형문화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누리집이나, 서울무형문화축제 운영단(02-320-205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서울무형문화축제는 무형문화재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시 대표축제”라며 “많은 시민들이 우리 무형문화재를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서울시무형문화재 장인들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전통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