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 13주 연속 상승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과 경유 판매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96.0원으로 전주보다 6.3원 올랐다.

또 경유는 1,700.2원으로 전주보다 7.4원 상승했다.

한편 상승세를 기록하던 국제유가는 미국의 국채금리·달러 강세 지속과 휘발유 수요 둔화,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90.3달러로 전주보다 4.6달러 내렸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92.5달러로 전주보다 8.1달러 하락,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22.1달러로 전주보다 4.3달러 내려갔다.

현재 국제 휘발유 가격이 2주 전부터 내려가고 있어 이 영향으로 다음 주 국내 휘발유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