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박성민 당직 사퇴,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 물러난다"

보궐선거 참패 책임 "당 안정 위해 선택"

2023-10-14     박용환 기자
이철규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박성민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14일 사퇴를 선언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해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사퇴를 선언하면서 "하루속히 당이 하나되어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민 부총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당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보직을 사임한다. 가장 낮은 곳에서 백의종군하겠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이들의 사퇴는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공지에서 "임명직 당직자 전원 사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