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가자지구 점령하면 큰 실수 될 것"

'하마스 제거' 지지에도 가자지구 점령 부정적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대표 아니다"

2023-10-16     임동현 기자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CBS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을 지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큰 실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하마스는 완전히 제거되어야한다"며 이스라엘의 하마스 퇴치 입장을 지지했지만 "가자지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라. 하마스와 하마스의 극단적 요소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대표하지 않는다"면서 가자지구 점령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가 안 하며 누가 하겠나. 미국은 능력이 있고 그렇게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