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8일 이스라엘 방문 예정 "이스라엘 지지 밝힐 듯"

블링컨 국무장관 "이스라엘에 자국 국민 보호 의무 있다는 점 전할 것"

2023-10-17     임동현 기자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외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17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기습에 대한 보복으로 열흘째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지상전 준비에 들어간 상태에서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미국의 이스라엘 지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하마스로부터 자국 국민을 보호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구호품을 제공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