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게 뜨거워진다" '서울디자인 2023', DDP서 개막

K-디자인의 현재·미래 만날 수 있는 '대형 축제'

2023-10-24     차에스더 기자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파리 디자인위크, 도쿄 디자인위크처럼 서울의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3'이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DDP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은 서울의 디자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진행된 행사다. 기존 진행해오던 ‘서울디자인위크’의 기간을 10일로 확대하고, ‘DDP디자인론칭페어’ 등 내외부 사업·행사와 연계해 현재의 디자인산업 전문 MICE 행사로 발돋움했다.

매년 사회적 화두와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하는 '서울디자인 2023'의 올해 주제는 ‘가치 있는 동행’이다.

디자인 전시는 주제전시, 반 시게루 재난주택 모듈전시, 기업+영디자이너 브랜드 전시, DDP디자인론칭페어, 기업 전시 등 총 7가지 컨텐츠로 구성된다. 

디자인 마켓은 작년 대비 규모가 대폭 확대돼 행사기간 동안 DDP에는 셀러 약 300부스가 집결하며, DDP 개관 이래 역대 최대 규모 디자인 마켓이 열린다.

행사 기간 중 행사 굿즈 증정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는 DDP를 찾은 시민들이 서울 대표 디자인 축제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디자인'에서는 디자이너들이 사랑하는 서울 시내 문화공간, 편집숍, 카페, 숙박, 팝업공간 등 200여 곳을 ‘서울디자인 스폿’으로 지정했다. 행사 기간 중 상호협력 홍보,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이 유입되며 서울시 일대가 디자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