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만에 '수출 플러스', 부진에서 일단 벗어났다

무역수지 5개월 연속 흑자 "1분기부터 꾸준히 개선 흐름"

2023-11-01     정지원 기자
(사진=pixabay)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올해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어나면서 1년 1개월만에 수출 부진에서 일단 벗어났다.

또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만에 수출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가 동시에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50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늘어나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을 이어온 '수출 마이너스'를 끊었다.

산업부는 "올 1분기부터 꾸준히 개선 흐름을 유지하며 수출 반등 추진력을 구축한 결과, 13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수입액은 534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이 전체 22.6% 감소한 것이 전체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써 10월 무역수지는 16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