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영웅' 이순신 장군의 가치와 의미...2023 이순신순국제전

오는 17~19일 충남 아산시 일대에서 개최 복원상여 기획전시 및 4.4km 장례행렬 재연

2023-11-12     정지원 기자
충무공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순국일을 기리는 '2023 이순신순국제전'이 오는 17~19일 충남 아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재)아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제전은 1598년 음역 11월 19일인 이순신 장군의 순국일을 기리고, 충무공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된다.

아산은 이순신 장군이 영면한 도시다. 19일에는 온양온천역부터 현충사까지 4.4km 구간의 장례행렬이 재연된다.

순국제전 첫날인 17일에는 온양민속박물관에서 '그리움을 배우다'를 주제로 ▲기획전시 '아산의 이순신을 만납니다', '복원상여 전시' ▲인문학콘서트 '이별이 아닌 만남, 죽음' ▲'꼭두만장방상시 비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둘째날(18일)에는 '그리움을 부르다'를 주제로 발인전 작별의식(견전의)과 제례악, 판소리가 아산시 일대에 울려퍼진다.

이날 온양온천역에서 ▲판소리 공연 '성웅 충무공 이순신가' ▲견전의 순국 선포식 ▲충무공 현충 제례악 ▲만장 만들기, 가훈 쓰기, 액운 타파, 포토존, 음복 나눔 행사 ▲이순신 굿즈 판매가 예정됐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그리움을 만나다'를 주제로 길 위의 명복의식(노제의)와 장례행렬, 새로운 만남의식(천전의)가 펼쳐진다.

온양온천역에서는 발인의가,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노제의가 진행된다.

상여멈춤 퍼포먼스는 은행나무길에서, 천전의와 음복나눔행사는 현충사 충무문에서 치러진다.

이외에도 ▲붐업프로그램(후소리 연습) ▲명품관광이야기꾼이 들려주는 해설이야기 ▲미디어아트쇼 '빛으로 듣는 이순신' ▲푸드트럭이 축제 기간 운영된다.

한편, 이순신순국제전에서는 250명 규모의 이순신 장례행렬에 참여할 20~50세 남성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