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 도주

의정부역 인근 서 택시 하차 후 경찰 추적 중

2023-11-04     박용환 기자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서울구치소에서 특수강도 혐의로 수용 중이던 김길수가 병원 치료 중 도주해 당국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길수는 오늘(4일) 오전 7시 20분 경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달아났다.

김길수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돼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중 숟가락 손잡이를 삼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교정 당국은 김씨에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일 오후 8시 30분 경 안영의 병원으로 김씨를 후송했다. 이후 오늘 김씨가 도주한 것이다.

현재 경찰은 안양동안경찰서 형사 등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CCTV 분석에 나서며 김씨를 추적 중이다. 법무부도 경찰과 공조해 김씨를 공개 수배했다.

김길수는 키 175cm, 몸무게 83kg의 건장한 체격으로 검은색 상하의에 검은색 운동화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길수는 택시를 타고 달아나 의정부역 인근에서 하차해 이후 행적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김길수의 행적을 알게 될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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