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 등 물가안정에 총력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오늘(17일) 8시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3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을 점검 및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이번주에도 각 부처들이 농축수산물 생산･유통현장, 의류･신발 업계 등 물가 현장을 찾아 애로요인을 신속히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장의견을 반영해 염료･생사(生絲), 식품용감자･변성전분 등은 인하된 관세를 내년에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계란가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오는 12월 중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용량 축소 등을 통한 편법인상(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11월말까지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신고센터를 통해 제기된 사례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제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향후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체감도 높은 물가안정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