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하로 시작해 오후부터 평년기온 회복

대기 건조하고 바람 강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2023-11-18     이수현 기자
추위에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지난 밤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는 눈이 내린 곳이 있는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인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3도 ▲광주 0도 ▲대구 -1도로 출발해, 낮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9도 ▲광주 8도 대구 10도로 예상된다.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올라 내일과 모레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당분간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오늘 아침까지 예상 적설은 ▲대전, 세종, 충남내륙, 충북 남부 1cm 미만 ▲광주, 전남북동부 1~5cm ▲전북 1cm 내외 ▲전남북서부, 전남 남부 1cm 미만 ▲울릉도, 독도 1~5cm ▲대구, 경북남부 1cm 미만 ▲제주도 산지 2~7cm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해안과 강원산지, 경남권과 제주도에는 오늘까지 강풍특보가 발효돼 순간풍속 초속 20m, 산지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문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또한 대기 또한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